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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진태 의원 강력 비난…“망발을 마구 줴쳐대”

중앙일보 2016.11.20 06:26
김진태 새누리당 국회의원. [중앙포토]

김진태 새누리당 국회의원. [중앙포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는 발언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했다. 통신은 19일 기사에서 “새누리당의 친박계로 알려진 김진태 국회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민심을 모독하는 망발을 마구 줴쳐댔다(지껄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의원이 특별검사를 야당이 추천하도록 한 특검법 수정을 고집했”다면서 “김 의원은 ‘법안이 (원안으로) 통과되면 촛불에 밀려 원칙에 어긋나는 오욕의 역사로 남을 것’, ‘촛불은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 등의 망발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와 함께 “남한의 각계각층에서 김 의원에 대해 강력히 항거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원욱 더민주 의원이 “100만 촛불은 머지않아 1000만 촛불로 타오를거니 (김진태 의원은) 조용히 있으라”라는 글과 “박근혜 퇴진 함성은 김 의원 기대처럼 바람이 불면 꺼지는 나약한 촛불이 아니라 강력한 횃불”이라는 양순필 국민의당 부대변인의 글이 인용됐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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