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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세션스 의원에 법무장관직 제안…‘현대차 공장’ 지역구에 둬

중앙일보 2016.11.18 22:31

 
도널드 트럼프(70)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남부 앨라바마 출신 제프 세션스(70) 상원의원에게 법무장관 직을 제시했다. 세션스 의원은 공화당 원내 인사 가운데 처음부터 충실하게 트럼프를 지지해왔다.

트럼프 선거캠프에서 좌장 노릇을 한 제프 세션스 의원은 당초 법무장관은 물론 국방장관, 국무장관 후보로도 하마평에 올랐다.

검사 출신의 세션스는 1997년 연방 상원에 진출한 보수파로 오바마 행정부의 포괄 이민개혁법과 양형 완화 방침을 반대해 왔다. 상원의원 중 유일하게 트럼프를 적극 지지해온 세션스는 정권 인수위원회에서도 부위원장을 맡으며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 자리가 아닌 상원 인준이 요구되는 각료직을 제시한 경우는 세션스 의원이 처음이다. 미 연방 법무장관은 연방 검찰총장으로도 불린다.

다만 세션스 의원이 법무장관으로 지명된다면 한국 입장에선 약간 아쉬운 결과다. 세션스 의원은 현대자동차 공장이 그의 지역구에 있어 평소 한국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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