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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O 페어플레이상에 두산 김재호 선정

중앙일보 2016.11.18 10:25
프로야구 자유계약(FA) 대박을 터뜨린 김재호(31·두산)가 올 시즌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오전 11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2016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두산 김재호를 선정했다. 상벌위원회는 "김재호가 평소 성실하게 경기에 임하고 그라운드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신사적인 플레이로 KBO 리그 선수들의 귀감이 되는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두산 소속 선수의 페어플레이상 수상은 2011년 김선우에 이어 이번이 2번째며, 유격수로도 2001년 박진만(현대)에 이어 2번째다. 페어플레이상은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근절하고, 성실한 경기 태도로 KBO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를 시상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김재호는 겹경사를 맞았다. 그는 지난 15일 두산과 4년간 총액 50억원(계약금 20억원, 연봉 6억5000만원, 인센티브 4억원)에 FA를 체결했다. 이번 시즌 김재호는 두산의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KBO리그 통합 우승에 일조했다. 김재호는 137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0(416타수 129안타), 7홈런, 69득점, 78타점을 기록했다.

페어플레이상 시상은 오는 12월 13일 개최되는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하며, 수상자로 선정된 김재호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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