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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 대통령, 특검 약속 잉크도 마르기 전 찢어버려”

중앙일보 2016.11.18 09:09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포문을 연일 이어나갔다. 박 위원장은 18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의 2차 대국민 사과 성명도 거짓이었다”면서 “분명히 검찰 수사도 특검 수사도 받겠다고 약속했건만 잉크도 마르기 전 찢어버린다면 왜 발표했느냐”고 반문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최순실 기소 전에는 수사를 못 받겠다며 (청와대에서) 수사 시기도 정하느냐”며 “기소를 완벽하게 하기 위해서 (대통령을) 수사하는 것인데, 대통령이 수사를 방해하면서 최순실 구하기에 나서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당장 검찰 수사받아 마지막이라도 대통령님의 품격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 위원장의 글에 네티즌들은 까칠한 답을 달았다. 한 네티즌은 “박 대통령이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전화 통화가 안 되어 결정을 못 하는 것 같다”는 댓글을, 다른 네티즌은 “품격을 기대하는 우리가 우매한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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