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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불수능’ 국·영·수 모두 어려웠다

중앙일보 2016.11.18 02:29 종합 1면 지면보기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전체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문제를 검토한 교사들은 “국어와 수학 나형 만점자가 각각 0.06%, 0.02%에 불과해 ‘불수능’으로 불렸던 2011학년도 이후 제일 까다로웠던 시험”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단 소속 조만기 판곡고 교사는 “최근 5~6년간 수능 중 체감 난도가 가장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와 달리 문·이과 통합형으로 출제된 국어는 지문 길이가 늘면서 독해가 까다로웠다. 김용진 동국대부속여고 교사는 “국어는 문제지에 여백이 없을 만큼 지면이 빽빽해 지문 이해에 많은 시간을 뺏겼을 것”이라며 “9월 모의평가와 만점자 비율(0.1%)이 비슷해 지난해보다 까다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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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기 교사는 “수학(가형·이과 응시)의 경우 정답률 20%대인 고난도 문항이 지난해 3개에서 4개로 늘어 변별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가 마지막 상대평가인 영어 역시 변별력 높은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시험이 어려우면 정시모집에서 재수생의 강세가 예상된다. 성적은 다음달 7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보된다.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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