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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 구룡마을 고층 아파트촌 된다

중앙일보 2016.11.18 01:26 종합 18면 지면보기
서울 강남구 ‘개포 구룡마을’에 고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이 마을은 1970년대에 생긴 무허가 판자촌이다.

5~35층 2692가구 2020년 완공 계획
거주민엔 임대주택 1107가구 공급

서울시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아파트 조성 계획이 담긴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이 통과됐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1년 구룡마을 개발을 결정했으나, 개발 방식을 놓고 강남구와 갈등을 빚는 등 사업이 표류해 5년이 지나서야 개발 계획을 확정했다. 신윤철 서울시 도시개발팀장은 “양재대로변은 고층 개발로, 대모·구룡산과 인접한 부분은 자연 경관과 조화되는 저층 개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룡마을(26만6304㎡) 내 아파트 단지는 2020년에 완공된다. 지상 5~35층 아파트 2692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1107가구는 임대주택(전용면적 60㎡ 이하)으로 공급한다. 나머지는 공공·일반 분양한다. 서울시는 현재 구룡마을에 거주하는 1100여 세대 가구를 이 곳 임대주택으로 이주시킬 계획이다. 서울시는 거주민 ‘일자리 창출 공간 조성’ 계획도 세웠다. 단지 내에 창업지원센터·재활용센터·마을공방·공동작업장 등을 만든다.

조한대 기자 cho.hand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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