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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찾는 LG, 건강가전 분야 키운다

중앙일보 2016.11.18 01:00 경제 3면 지면보기
“사계절 내내 쓸 수 있는 에어솔루션 라인업으로 글로벌 건강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360°’ 발표

LG전자 조성진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에어솔루션’ 사업의 성장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조 사장이 신제품 발표에 직접 나선 건 에어컨·제습기부터 공기청정기, 프리미엄 가습기까지 사계절 내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에어솔루션 전체 라인업이 완료됐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왼쪽),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이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왼쪽),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이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글로벌 공기청정기 시장은 중국, 한국 등에서 수요가 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시장 규모는 37억달러(약 4조3500억원)다. 가전 분야에서 흔치 않은 블루오션인 셈이다. 조 사장은 “지난해 말 공기청정기 프리미엄 브랜드 ‘퓨리케어’를 론칭한 이후 올해 글로벌 매출이 2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날 전략제품인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전용 면적 91㎡(약 28평)로 LG 공기청정기 중 청정 면적이 가장 넓다. 최근 거실과 주방의 경계가 없는 개방형의 실내 구조가 많아 큰 용량의 공기청정기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 이재성 에어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지난해 화산이 많아 공기가 좋지 않은 대만에 온라인 업체를 통해 공기청정기를 판매했는데 소비자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이번 신제품으로 다시 한번 중화권을 공략한 뒤 내년엔 미국·유럽 등 30개국으로 판로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날 난방, 냉방, 공기청정, 제습 모두 가능한 ‘휘센 듀얼 냉난방 에어컨’도 선보였다. 가격은 280만~300만원으로, 이달 말 출시한다.

임미진 기자 mi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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