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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조직 개편…식품·소재 분리

중앙일보 2016.11.18 01:00 경제 2면 지면보기
대상이 다음달 1일자로 식품과 소재를 분리해 별도의 경영 조직으로 나누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에 따라 식품BU(Business Unit) 사장에는 이상철(59) 전 식품BU장이, 소재BU 사장에는 정홍언(58) 전 소재BU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해 경영을 책임진다.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의 장녀인 임세령(39) 상무와 차녀 임상민(36) 상무도 각각 전무로 승진한다.

이상철·정홍언 사장 승진
임세령·임상민도 전무로

식품BU 사장으로 선임된 이 사장은 1983년 ㈜미원에 입사해 11년 종가집 김치가 대표 제품인 대상FNF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올해부터 식품BU장으로 식품 사업을 총괄해왔다. 소재BU 사장으로 선임된 정 사장은 82년 입사해 대상에서 전분당사업본부 영업부장, 본부장, 총괄중역을 역임한 후 올해부터 소재BU 장으로 일해왔다.

임세령·상민 전무의 승진으로 후계 구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언니인 임세령 전무는 식품 사업 마케팅 부문만 담당한다. 반면 임상민 전무는 식품 사업뿐 아니라 소재 사업 전략까지 함께 이끌게 된다. 대상 지주회사인 홀딩스 지분은 동생인 임상민 전무가 36.1%로 언니(20.41%) 보다 많다. 대상 관계자는 “임세령 전무는 식품 사업 부문에서 B2C 마케팅에 집중해왔고, 임상민 전무는 B2B 사업을 이끌며 사업 전략에 집중했기 때문에 그 연장 선상에서 인사가 이뤄진 것으로 해석해달라”고 말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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