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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화해·치유재단, "피해자 23명에게 현금 지급 완료"

중앙일보 2016.11.16 21:17
위안부 소녀상 [중앙포토]

위안부 소녀상 [중앙포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이 현재까지 피해 할머니 23명에 대해 1인당 1억원씩 현금지급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화해·치유재단에 따르면 이날까지 재단이 국내 거주 생존피해자 면담을 통해 현금 수용의사를 밝힌 29명의 할머니 가운데 23명에 대해 이사회 의결 등의 과정을 거쳐 현금이 지급됐다.

나머지 6명에 대해선 현금 수용 의사를 재확인하는 등 지급 절차가 진행중이라고 재단측은 전했다.

지난해 12월28일을 기준으로 보면 일본군 '위안부' 생존 피해자는 46명(현재 40명), 사망자는 199명이다.

지난해 한일 양국 정부는 한국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정부는 10억엔의 예산을 거출해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 회복 등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재단은 지난달 11일 공고를 내고 생존피해자에게 1억원, 사망피해자에게 총 2000만원 규모의 현금을 각각 지급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파문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현금 지급을 무리하게 강행한다는 지적에 대해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 회복 및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으로 현 상황과 무관하게 계속 진행돼 왔다"는 입장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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