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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박 대통령, 조속히 검찰 수사 받아야"

중앙일보 2016.11.16 20:13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중앙포토]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중앙포토]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조속히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충북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지역경제 활성화 세미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조속히 검찰 수사를 받아 이 일(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 사건)을 빨리 종결시켜야 한다"며 "검찰 수사 결과 박 대통령이 헌법을 심하게 위반했다는 것이 밝혀지면 법대로 해야 하고, 법에 따라 국회에서 탄핵 소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박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이는 정말 잘못된 생각이고, 이번 사태는 법대로 처리해야 한다"며 "민중혁명으로 정부를 전복하려는 생각인 것 같다"고 비난했다.

김 전 대표는 이와 관련 "문 전 대표의 생각대로라면 결국 민중혁명으로 정부를 전복하겠다는 의미밖에 되질 않는다"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11위, 인구 5000만 명이 넘는 거대 나라로 그런(민중혁명)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국정 회복 해법에 대해서는 "우선 국민적 분노가 워낙 높기에 그런 분노를 달래주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그것은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총리를 추천하고, 그 총리가 새로운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은 총리에게 권한을 대폭 이양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헌법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국군 통수권 문제인데, 이는 여야가 성숙된 합의를 통해 헌법을 준수하며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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