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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골 2도움…아르헨티나,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기사회생

중앙일보 2016.11.16 10:31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12차전 아르헨티나 vs 콜롬비아 [사진 유튜브 캡처]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12차전 아르헨티나 vs 콜롬비아 [사진 유튜브 캡처]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벼랑 끝에 몰릴 뻔 한 아르헨티나를 구했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아르헨티나 산 후안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12차전에서 1골·2도움을 기록한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콜롬비아를 3-0으로 눌렀다.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5승4무3패(승점 19)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승점 18)를 제치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은 4위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5위 팀은 오세아니아 1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을 노린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1일 브라질과 원정 10차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0-3으로 완패했다. 콜롬비아전 전까지 4승4무3패에 그쳐 6위까지 처진 아르헨티나로선 분위기 전환이 절실했다. 이때 역할을 한 선수가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9분 감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려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전반 22분 오른 측면에서 자로 잰 듯 한 왼발 크로스로 문전에 있던 루카스 프라토(아틀레치쿠 미네이루)의 헤딩 추가골을 도왔다.

메시는 후반 38분엔 오른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의 공을 가로챈 뒤 페널티 지역을 향해 공을 몰고 들어가 문전에 있던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에게 연결해 쐐기골을 도왔다. 메시의 화려한 플레이에 아르헨티나 홈 관중들은 메시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호했다. 같은 시간 남미 예선 다른 경기에선 칠레가 멀티골을 터뜨린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의 활약에 힘입어 우루과이를 3-1로 누르고 4위(승점 20·6승2무4패)로 올라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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