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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전문적인 재활 서비스로 몸과 마음 함께 치유하죠”

중앙일보 2016.11.16 00:01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이성호 대전병원장은 충남대 의과대학 졸업 후 충남대에서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현재 충남대 의과대학 외래교수로 활동 중이다. [사진 근로복지공단]

이성호 대전병원장은 충남대 의과대학 졸업 후 충남대에서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현재 충남대 의과대학 외래교수로 활동 중이다. [사진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은 산재환자 치료는 물론 지역 내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10개 병원 중 최근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의 이성호 병원장을 만나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근로복지공단 직영 대전병원을 소개하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의거하여 산업재해 근로자의 보건 향상과 근로자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지난 1991년 7월 설립됐다. 크게 산재환자 및 지역주민 진료를 위한 의료사업, 전문재활치료, 작업치료, 심리재활치료 등 재활을 목적으로 한 재활사업, 근로자 건강진단 및 작업환경측정을 진행하는 산업보건사업으로 나뉘어 산재환자 및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병원 재활서비스의 특징은.
“대전병원은 산재재활 인증기관이다. 중증 마비환자뿐 아니라 근골격 환자들도 수술 후 전문재활치료가 필요한 급성기 시기에 근골격 집중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관절가동 범위 개선, 근력 증진 및 기능 개선을 위한 맞춤식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직업복귀를 희망하는 이에게는 작업능력평가 및 작업강화훈련을 통해 재해 전 노무강도에 맞추어 하루에 4시간씩 직장복귀에 필요한 기능을 집중 훈련하는 1대 1 맞춤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직장복귀율을 높이고 환자분께서 복귀 후 업무에 어려움을 최소화하며 재요양률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전병원은 신체 재활은 물론 정서재활, 가족재활프로그램, 희망 찾기 프로그램 등 통합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리 대전병원에서 활성화된 주간재활센터에서는 퇴원 후 집에서 충분한 시간의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사회복귀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이 참여하여 재활치료를 하루에 두 차례씩 받으실 수 있다. 원예·글씨쓰기·음악·미술 등 주간재활 특수프로그램을 통하여 사회복귀에 필요한 기능을 증진시키고 정서적 지지 및 가족지지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역주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내용이 있나.
“외국인 무료진료, 저소득층 인공관절수술 등을 시행을 하고 있다. 저소득층 인공관절수술은 우리 병원이 지정병원이다.”
올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의료기관 인증평가 2주기 조사에서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어떤 의미인가.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병원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와 환자안전 관리를 국제적인 수준에서 평가하고 일정수준 이상을 달성한 병원의 의료서비스를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우리 병원은 지난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537개 조사항목에 대해 현장조사, 시스템 추적조사, 서류검토 등을 진행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 잡는 동시에 안전과 의료의 질을 향상 및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은.
“건강기부계단과 정기적으로 방과 후 학생 배식봉사, 홀몸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환경릴레이 봉사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대전지역본부와 함께하는 희망드림스쿨도 진행하고 있다. 희망드림스쿨은 청소년의 올바른 직업관 형성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대전병원 및 대전지역본부와 연계하여 교육청에 신청 후 지역학교의 신청을 받아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다. 산재보험안내 및 병원소개, 병원 주요시설 견학, 심폐소생술 강의 및 실습, 운동치료 강의 등을 경험하게 한다.”

지난 7월 ‘건강기부계단’ 운영을 시작했다.
“병원 중앙계단에 건강기부계단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모든 직원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사랑과 건강은 올리고 에너지는 내리고’라는 슬로건 아래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 1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10원이 적을지 몰라도 한걸음씩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사랑과 정성이 모여 큰 정성이 된다고 생각한다. 처음 설치 후 하루 이용객을 일평균 500명 정도로 추정했지만 현재 하루 600~700명가량이 이용하고 있다.”
앞으로 추진할 의료사업 부문은.
“앞으로도 설립 모토에 맞게 산재환자 및 지역주민을 위한 진료와 재활치료 및 특수재활을 통한 재활사업, 근로자 건강진단 및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위한 산업보건사업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 미션인 ‘일하는 사람과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희망버팀목’, 비전인 ‘고객이 믿고 찾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성호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원장
산재환자·지역주민의 건강 버팀목
최근 보건복지부 인증, 신뢰 높여

대전병원 '기부하는 건강계단'으로 사랑 나눔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운영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운영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지난 7월 27일부터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식을 갖고 내원 고객과 직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기부하는 건강계단’을 운영하고 있다.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대전병원 본관 중앙계단을 이용하는 1명당 10원씩 기부금이 자동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은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내원 고객 및 직원들의 계단 사용을 증진하고 엘리베이터 사용을 감소시켜 자연스러운 에너지 절약에도 일조하며 응급환자이송 등 환자안전 관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이성호 병원장은 “10원이 적을지 몰라도 한걸음씩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사랑과 정성이 모여 큰 정성이 된다고 생각한다. 처음 설치 후 하루 이용객을 일평균 500명 정도로 추정했지만 현재 하루 600~700명가량이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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