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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강원(17) 화천의 첫 오리고기집! 그 내력만큼 깊은 맛, 낭천가든

중앙일보 2016.11.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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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옛 이름을 내건 자존심

한국국토정보공사 화천지사 직원이 추천하는 맛집


'낭천가든'의 ‘낭천’은 화천의 옛 이름이다. 신라 때부터 ‘낭천’으로 불리다가 대한제국 고종황제 때이던 1902년에 이름이 바뀐 것이다. 식당명은 옛 화천의 맛을 만날 수 있다는 뜻에서 가지고 왔다. 이곳은 오리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으로는 화천 최초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에 걸맞게 2013년 화천 애호박·토마토 요리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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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오리와 능이버섯의 절묘한 궁합

'낭천가든'의 대표메뉴는 능이한방오리백숙이다. 예로부터 화천오리는 임금님께 진상했을 정도로 그 품질이 뛰어났는데, 거기에 비타민과 칼슘 같은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는 능이버섯을 더했으니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능이버섯은 그 향이 진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어서 백숙의 풍미를 더 깊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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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이 직접 손질한 한방재료와 숨겨진 비법

능이버섯뿐만 아니라 각종 한방재료도 들어간다. 주인장이 하나하나 직접 손질한 것들로, 갖은 영양분들이 뚝배기에서 우러나온다. 기름기가 떠있어도 전혀 느끼하지 않은 것이 깔끔하고 개운하다. 또 백숙에는 그 누구에게도 알려줄 수 없는 주인장의 비법도 함께 들어간다. 그래서인지 한 그릇 비우고 나면 원기 회복이 절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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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과 오리주물럭 그리고 백김치

오리주물럭도 일품이다. 특히 오리주물럭을 다 먹고 난 후에는 숙성된 김치와 부추 등 갖은 야채를 듬뿍 넣어 볶은 볶음밥을 꼭 먹어줘야 한다. 그리고 오골계로 끓여낸 삼계탕도 인기 메뉴다. 무엇보다도 잘 익은 백김치가 두루두루 인기가 있으며, 식사 후에 나오는 오리죽은 아무리 배가 불러도 꼭 먹어야 후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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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국토정보공사, 2016 땅이야기 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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