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은택 소유 광고대행사, 현대차 일감 63억 특혜” 의혹 제기돼

중앙일보 2016.11.11 21:39
 최순실씨에 이어 국정농단 2인자로 꼽히는 CF감독 출신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개인 회사가 재계 서열 2위인 현대차그룹의 광고 물량을 특혜로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KBS 보도에 따르면, 차씨가 실 소유주로 알려진 신생 광고대행사 플레이그라운드는 창립 1년만에 약 63억원 어치의 현대차그룹 광고를 제작했다. 올해 5~9월 총 4개 차종에 5편의 광고이 만들어졌다.

문제가 제기된 부분은 광고 입찰 과정이다. KBS는 “연초에 뽑힌 3곳의 중소업체와 현대차그룹 계열 이노션까지 총 4개 업체가 경쟁을 하는 구도인데, 광고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플레이그라운드가 들어와 광고를 따냈다”고 보도했다. 당시 규정에는 기간 내에 자료를 내야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었다.

이에 대해 현대차 측은 “나름의 작품성을 인정받아서 그 회사의 창조성이나 광고의 질을 높이 평가해서 경쟁할 기회를 준 것”이라고 밝혔다고 KBS는 전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