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머리카락 자르기' 다문화학생 가혹행위 초등생들

중앙일보 2016.11.11 20:37

전남 화순의 한 초등학교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이 학우들에 의해 머리카락이 잘린 사실이 알려져 교육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1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쯤 화순 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여학생 3명이 같은 반 다문화가정 학우 A양(12)의 머리카락을 가위로 잘랐다. 이들 학생은 쉬는 시간에 "게임을 한다"며 A양의 머리카락을 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앞서 9월 초 실과시간에는 이들 학생 중 한 명에게 바늘로 등을 찔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해당 학생들을 상대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오는 17일에는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화순=최경호 기자 ckhaa@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