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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불난 집에 콩 주우러 다니는 분들, 새누리당에 많다”

중앙일보 2016.11.11 13:58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개월여 만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홍 지사는 11일 “집에 불이 났으면 모두 힘을 합쳐 불 끄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최순실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새누리당을 우회적으로 비유했다.

그는 “불난 집에 콩 주우러 다니는 분들이 새누리당엔 참 많다”면서 “어려울 때마다 틈새를 비집고 올라오는 연탄가스 같은 분들 때문에 보수정당은 늘 곤경에 처한다”고 했다.

최순실 사태 해법을 찾기보다는 기회주의적 행태를 보인 일부 새누리당 소속 의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추정된다.

홍 지사는 “최근 사태는 이미지 정치가 빚어낸 참극”이라며 “본질을 알았으며 이제부터라도 차분하게들 대응하라”고 했다.

한편 홍 지사는 지난 9월 8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후 같은 달 13일 한반도 핵 균형정책에 대한 글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페이스북 활동을 하지 않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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