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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학생들 “박 대통령 ‘명예박사‘ 학위 박탈해야”

온라인 중앙일보 2016.11.11 09:53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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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박사학위 박탈을 학교 측에 공식 요구했다.
 
지난 9일 오후 1시 서강대학교 총학생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박사학위 박탈 요구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서강대는 지난 2010년 4월 17일 개교 50주년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당시 일부 학생 구성원들의 반발이 있었음에도 박 대통령을 “신뢰와 원칙을 존중하고 바른 가치로 한국정치의 새 희망을 일구어 온 자랑스러운 정치인”이라 칭하며 수여식을 진행했다.
 
서강대 학부, 대학원 총학생회 등 24개 학생 단위는 “위임받은 권력을 사적으로 사용한 정권을 국민이 어떻게 믿고 힘을 빌려주겠느냐”며 “법과 제도를 부정하고 민주주의 근간을 위협한 박 대통령의 명예 정치학 박사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명예박사’ 학위는 우리가 배우고 추구하는 가치들이 담겨 있는 하나의 상징“이라며 명예 없는 명예학위수여를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공동선언문과 함께 ‘박 대통령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 박탈 청원서’를 대학 본부 측에 제출했다.
 
앞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부 총학생회도 지난 3일 학교 본관 앞에서 ‘박근혜 카이스트 명예박사 철회 촉구 대회’를 열기도 했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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