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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장인 200명 출동…킨텍스서 ‘전통공예 엑스포’

중앙일보 2016.11.11 01:23 종합 22면 지면보기
국가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 정춘모 장인의 ‘통영포립’.

국가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 정춘모 장인의 ‘통영포립’.

한국 전통공예 장인들이 한데 모인다. 우리만의 독특한 미감을 확인하고, 또 체험하는 자리다. 1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다. 예능 분야를 제외한 기능 분야 국가·지방 무형문화재 200여 명의 작품 1000여 점이 나온다. 그간 국가·지자체·단체별로 열렸던 각종 공예전을 통합한 일종의 ‘공예 엑스포’다. 한국 공예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조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기층문화를 널리 알렸던 잡지 ‘뿌리 깊은 나무’를 창간했던 한창기(1937~97)씨가 수집한 유물도 선보인다. 전남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소장품 180여 점이 처음으로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이상철 총괄감독은 “우리 공예의 DNA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주머니·은반지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고, 전통과 첨단과학의 만남을 시도하는 일본의 사례도 소개된다. 관람료 무료.

박정호 문화전문기자 jhlogo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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