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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사오정] 트럼프 당선은 가족의 힘

중앙일보 2016.11.09 19:06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힐튼호텔에서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 연설을 위해 무대로 오르는 트럼프를 아내 멜라니아를 비롯한 가족이 뒤따랐다. 트럼프는 당선 소감을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끝맺었다. 그는 “부모님께도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가족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겁니다. 아내 멜라니아와 이방카, 제 자식들 티파니와 에릭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말했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후보 중 출마 시 이혼경력이 있는 건 로널드 레이건 다음으로 트럼프가 두번째였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7월 18일 트럼프의 이혼경력에 대해 “그러나 트럼프는 ‘복잡한 사생활 같은 건 이미 끝난 일이고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실제 유권자들도 무관심하다”고 지적했다. 선거기간 내내 트럼프의 가족은 헌신했다. 현 부인 멜라니아는 전처 자식들과 함께 남편의 선거를 도왔고, 기회있을 때마다 ‘트럼프 가족의 사랑’ 을 강조했다. 열 살의 막내 배른 트럼프를 제외한 트럼프의 4명의 성인 자녀는 늘 함께 움직였다. 이날 당선연설에서도 트럼프의 가족들은 그의 뒤에서 미소로 남편과 아버지의 승리를 축하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사진 [AP=뉴시스ㆍ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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