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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김장 담기 좋은 때는 11월 29일

중앙일보 2016.11.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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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조건을 감안할 때 올해 서울에서 김장하기 적당한 시기는 이달 29일 무렵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케이웨더, 올 김장 적정시기 발표
중부는 평년과 비슷한 11월 말 전후

민간 기상정보회사인 케이웨더는 3일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방의 경우 올해 김장하기 좋은 때가 이달 하순에서 12월 초순, 동해안은 12월 중순, 남해안은 12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웨더 측은 "11월 하순과 12월 초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부지방에서는 김장을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게,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1~2일가량 앞당겨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김장 적정 시기는 일(日)평균기온이 4도 이하이고, 일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유지될 때를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보다 기온이 높을 때 김장을 담그면 김치가 빨리 익게 되고, 기온이 낮을 경우는 배추나 무가 얼게 돼 제맛을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김장 적정시기가 점점 늦춰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 경우 1920년대에는 11월 21일 무렵이 김장 적정 시기였으나 2000년대 들어서는 12월 3일이 적정한 것으로 나타나 80년 사이에 12일 정도가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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