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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진 ‘그랜저IG’ 기본 옵션도 빵빵

중앙일보 2016.11.03 01:00 경제 4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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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형 그랜저IG(사진)의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가격은 3055만~3920만원이다.

3055만~3920만원…사전계약 시작
충돌 위험 때 자동 긴급제동 기능

현대차가 이날 공개한 그랜저IG 가격은 가솔린 2.4 모델 3055만~3425만원, 디젤 2.2 모델 3355만~3725만원, 가솔린 3.0 모델 3550만~3920만원, LPi 3.0 모델(렌터카) 2620만~3345만원이다. 기존 그랜저HG가 2988만~3628만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고가 기준 300만원 쯤 오른 셈이다.

현재 준대형 세단 시장 1위를 달리는 기아차 K7은 3010만~3920만원이다. 언뜻 보면 그랜저IG 가격과 비슷하다. 하지만 주력 판매하는 최고사양 모델끼리 비교했을 땐 얘기가 달라진다. K7은 가솔린 2.4 모델 프레스티지가 3090만원, 디젤 2.2 모델 프레스티지가 3308만원이다. 동급 최고 사양끼리 비교해보면 그랜저IG가 각각 300만원 이상 높다. 경쟁차인 르노삼성차 SM7은 2350만~3820만원, 한국GM 임팔라는 3587만~4536만원이다.

현대차 측은 기본 옵션(선택사항)에서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랜저는 최저 사양에도 8인치 내비게이션과 운전석·동승석 전동 조절 시트, 앞·뒷좌석 열선 시트, 후방카메라 등을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진 성능을 높이고, 다양한 옵션(선택사항)과 고급 소재를 기본 적용한 데 비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랜저IG는 2011년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한 6세대 신차다. 충돌 위험이 있을 때 자동으로 멈추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사각지대 충돌 위험을 감지해 안전하게 차로 변경을 돕는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운전자 주행 패턴을 분석해 휴식을 권유하는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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