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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투숙’ 엘루이 호텔은 어디? 1990~2000년대 나이트 메카

중앙일보 2016.11.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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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루이 호텔. [사진 한국관광공사]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측근으로 꼽히는 최순실(60)씨가 지난 30일 오전 긴급 귀국 이후 31시간 동안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진 엘루이호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엘루이호텔 홈페이지는 31일 밤 11시 30분 홈페이지 접속이 차단됐다. 최씨가 머물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홈페이지를 검색해 본 이용자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1일 새벽 0시 현재 홈페이지는 접속이 됐으나, 또 다시 접속이 끊기고 있다.

서울 청담동에 있는 특2급 엘루이호텔은 호텔 자체보다 지하에 있는 클럽으로 명성이 높았다. 1990~2000년 초 20~30대를 보낸 ‘젊은 언니 오빠’들이라면 한 번은 들러봤거나 들어봤을 ‘줄리아나 나이트클럽’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흔히 2000년대 초반 리베라호텔의 클럽아이, 선샤인호텔의 보스, 리버사이드호텔의 물나이트 등과 더불어 강남의 주요 나이트클럽으로 꼽혔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클럽 붐이 일면서 이곳은 ‘클럽 엘루이’라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트렌디한 장소로 각종 브랜드의 신규 론칭 파티나 쇼케이스 등의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하지만 강남 일대에 대형 클럽들이 생기고 경쟁이 격화되면서 지난 2014년 클럽 엘루이는 문을 닫았다.

현재 호텔엘루이는 비즈니스맨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표방하며 운영되고 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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