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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에 서울 첫 촛불집회

뉴시스 2016.10.26 21:30
주말 대규모 집회도 개최 예정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26일 저녁 서울 도심에서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 게이트'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있는 결단을 촉구하는 첫 촛불집회가 열렸다.

서울 민중의꿈 회원 50여명은 이날 저녁 7시 서울 서대문구 창전동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앞에서 '분노시민행동'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집회에서 7명의 시민이 자유발언 형식으로 현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했다.

집회 직후 국정 운영의 자격을 상실한 대통령을 풍자하는 퍼포먼스와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지지하는 서명운동도 진행했다.

이 단체는 27일부터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으로 장소를 옮겨 집회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민중의 꿈은 하나의 진보정당 창당을 준비하는 모임으로 윤종오 무소속 국회의원과 강병기 진보대통합 연대회의 대표가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14개 청년·학생단체로 구성된 2016청년총궐기 추진위원회는 같은 날 오후 8시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박근혜는 하야(사퇴)하라, 분노의 버스킹(즉흥공연)'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특검도 필요없다. 청와대의 인적 쇄신과 대통령의 하야만이 답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박 대통령의 하야 또는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확산할 조짐이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오는 29일 오후 6시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20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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