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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최순실 사태 예측한 이명박 전 대통령

온라인 중앙일보 2016.10.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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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이 최순실씨에게 사전 유출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10년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최태민 일가를 비판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7년 6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당시 이명박 후보 측은 박근혜 후보에게 ‘최태민 목사’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당시 "박근혜 후보가 집권하면 최태민씨 일족이 집권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또한 "박정희 정권 시절, 최태민 목사가 당시 퍼스트레이디였던 박근혜 대통령을 등에 업고 국정농단을 일삼았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최태민 목사의 딸 최순실과 남편 정윤회가 국정 농단의 대를 잇게 될 것”이라며 최순실씨를 적시했다.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 장광근 대변인은 “최태민 목사 관련 내용들은 가히 충격적”이라며 “최씨 가족들이 사학재단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 육영재단 운영에서 최씨 일가의 재산증식 의혹, 정수장학회 현 이사장이 과거 박 후보와 최 목사의 연락업무를 담당했다는 의혹 등이 사실이라면 최태민 일가와의 관계는 과거완료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 미래진행형”이라고 말했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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