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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母살해범, 산속 도주 끝에 119에 구조돼 검거

중앙일보 2016.10.24 09:36

어머니를 살해한 20대가 산속에 숨어있다가 119에 구조돼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24일 존속살해 혐의로 김모(2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일 오전 5시쯤 대구시 남구 자신의 집 2층 안방에서 어머니(52)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대구 북구에 있는 함지산으로 달아났다. 이후 20일간 산속에 숨어 지냈다. 그러다 탈진과 저체온증 증상이 발생하자 등산객에게 “살려달라”며 도움을 요청해 119에 구조된 뒤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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