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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3억원, 두산 구단가치도 1위

중앙일보 2016.10.24 00:37 종합 26면 지면보기
두산베어스가 포브스코리아 선정 ‘2016 프로야구단 가치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LG트윈스와 공동 1위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두산은 올시즌 역대 최다승(93승)으로 우승해 시즌성적·구단가치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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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코리아가 경기장·스포츠 가치·연고지 인구수 등을 종합해 평가한 구단가치에서 두산의 가치는 총액 163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4억원 상승했다. 지난해 공동 1위였던 LG트윈스는 총액 1626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하위권이던 넥센은 올해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해 관중몰이에 성공하며 5위였던 한화이글스는 8위로 떨어졌다.

포브스코리아, 10개 구단 평가
홈경기 팬 몰려 작년보다 94억 올라
LG 1626억 2위, 넥센 1421억 3위

올해 순위는 경기장 가치에서 엇갈렸다. 경기장 가치는 정규시즌 입장료 수입을 바탕으로 향후 10년 예상 수입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것이다. 시즌 내내 좋은 성적을 보인 두산·넥센·LG는 홈구장에 팬이 몰리면서 경기장 가치도 부쩍 뛰었다. 두산의 서울 경기엔 모두 116만5020명이 찾았다. 특히 넥센은 예상외 선전을 펼치면서 관중이 지난해 51만명에서 올해 78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52만명에서 올해 85만명을 동원한 삼성도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다.

KBO 관계자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등 신축구장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반면 한화의 대전구장 관중은 지난해에 비해 3000명 정도 늘었을 뿐이다. 지난해 가치평가 3·4위였던 SK와이번스와 롯데자이언츠도 관중 수 증가가 5%에 그치면서 경기장 가치가 정체돼 전체 순위에서 각각 2계단씩 떨어졌다.

NC는 시즌 성적 2위로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지만 연고지인 창원의 인구 수가 프로야구단 중 가장 적은 106만명이어서 시장·경기장 가치에서 좀처럼 기를 쓰지 못하고 있다.

올해는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외국인·신인 제외) 기준 하위권 5팀 중 4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평균연봉 6위(1억2526만원)의 두산은 정규시즌에서 우승했고 8위(1억2150만원) NC는 2위, 꼴찌(8116만원) 넥센은 3위에 올랐다. 반면 연봉 총액 100억원을 넘긴 한화(1억7912만원)와 삼성(1억5464억원)은 각각 시즌성적 7, 9위에 머물렀다.

조득진 기자 chodj21@joongang.co.kr

※자세한 내용은 포브스코리아 11월호에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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