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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노트7 빗대 "결함은 고쳐써야, 단 불이 붙지만 않는다면"

중앙일보 2016.10.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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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7 리콜 사태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설에까지 등장했다.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미국 건강보험개혁법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다.

오바마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데이드대(Dade College)에서 오바마케어에 대해 설명하며 "한 회사가 새 스마트폰을 출시했는데 몇 가지 결함이 있다고 해보자. 그 회사가 어떻게 하겠는가. 그냥 내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결함을 고치고 업그레이드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이 붙지 않는 한 말이다. 그렇다면 시장에서 철수시킨다"고 덧붙여 청중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오바마케어의 결점을 보완해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갤럭시 노트7 리콜 사태를 언급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결함이 있다고 해서) 다이얼 폰을 다시 쓰지는 않을 것이다. 스마트폰을 폐기하자고 하지도 않을 것이다"며 이는 오바마 케어 역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보험이 없는) 국민들을 차별 대우하는 이전의 여건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건강보험개혁법은 반드시 지켜내야 할 제도라고 호소했다.

박혜민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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