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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계' 이찬열, 민주당 탈당…"손학규 도울 때 됐다"

중앙일보 2016.10.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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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파장시장에서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왼쪽)가 이찬열 당시 후보와 상인의 리어카를 함께 밀어주고 있다. [중앙포토]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이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동반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2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에게 탈당 의사를 밝히고 인사를 전했다.

이 의원은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제 이 자리에서 손학규 대표님이 정치와 경제의 새판짜기를 위해 당적을 포함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하셨다. 저의 입장도 밝혀야 할 때인 것 같다”면서 “이제는 손학규 대표님을 도울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손학규 대표님과 함께 민주당에 들어왔던 사람이다. 수원시 장안구에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3선 국회의원이 된 데에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은 물론 손학규 대표님의 도움과 은혜가 컸다”고 회고했다.

2009년 10월 재보궐선거 당시 손 전 고문은 경기 수원장안에서 구원 등판을 사양하고 이 의원의 선거를 지원했다.

이 의원은 “처음처럼 함께 가려고 한다. 손학규 대표님과 함께 하는 길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백수진 기자 peck.so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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