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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게 만들어주세요"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에 적힌 슬픈 말

온라인 중앙일보 2016.10.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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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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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harming_yoony' 인스타그램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 난간에는 희망을 주려는 수많은 문구들이 있지만 자살자의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는 ‘잘 지내지?’ ‘밥은 먹었어?’ 등 마음을 위로하는 문구를 적어 투신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고안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누군가가 생명의 다리에 적은 마음 아픈 문구가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 사진은 ‘마포대교에 누가 쓰고 간 글’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됐으며 사진에는 난간에 적힌 “살고 싶게 만들어주세요”라는 문장이 적혀있다. 이 가슴 아픈 말 한마디를 수많은 네티즌들이 공유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생명의 다리는 마포대교의 투신자 수를 줄이기 위해 고안된 것이지만 생명의 다리가 유명해지면서 오히려 ‘자살의 명소’가 됐다는 지적이 있다. 이러한 감성적인 접근보다 자살에 대한 좀 더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서울시는 마포대교 난간 위에 와이어와 롤러를 이용한 1m 높이의 난간을 추가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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