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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원대 군납비리‘ 폭로 이후 군복 벗은 해군 소령의 근황

온라인 중앙일보 2016.10.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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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9억 원대의 군납비리 의혹을 당당히 폭로하고 군복을 벗어야 했던 김영수 전 해군 소령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영수 전 소령은 지난 2009년 MBC ‘PD수첩’에서 9억4000만원대 계룡대 군납비리 의혹 문제를 고발했다. 당시 한국군 사상 영관급 고위 장교가 군 내부의 비리 의혹에 대해 양심선언을 한 것은 처음이었다. 국방부는 사건을 재조사하고 비리 군인 31명이 형사처벌했다.
 
이후 진급 등에서 번번이 불이익을 받던 그는 스스로 전역한 뒤 국민권익위원회의 계약직 공무원에 합격했다. 김 전 소령은 5년 간 국방분야 조사관으로 일하다 지난 1월 ‘국방권익연구소’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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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김영수 소장은 지난 10일 파이낸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군납관련 부조리를 일신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평가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면서 "객관적인 평가가 공정성을 만들고 공정성이 투명성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자 힘으로 군납비리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웠다. '군 자체적 정화시스템이 정지'됐다고 느껴 군납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 전역 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5년 간 집중적으로 조사했고, 지금까지 이 일에 매진해 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그는 방산 관련 ‘중소기업의 권익 보호’에 대해 연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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