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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청소 외국인 모녀 ‘자랑스러운 외국인 주민상’ 수상

중앙일보 2016.10.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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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에서 한 외국인 모녀가 쓰레기로 덮인 해변을 청소하는 모습. [YTN페이스북 캡쳐]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휩쓸고 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을 청소해 화제가 된 외국인 모녀가 표창을 받는다.

부산 수영구는 미국인 디애나 루퍼트(38·여)씨에게 구청장 표창인 ‘자랑스러운 외국인 주민상’을 수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루퍼트씨와 그녀의 두 딸 피오나(11)·스텔라(5)양은 지난 5일 태풍 영향으로 쓰레기로 뒤덮인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4시간 동안 청소를 했다.

당시 한 시민이 이들의 청소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찍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화제를 모았었다.

루퍼트씨는 부산 기장 국제외국인학교의 초등반 교사로 근무하면서 7년 전 부산에 정착해 살고 있다. 그녀는 지난 7월 광안리해수욕장 근처 한 아파트로 이사한 수영구 주민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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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는 30일 수미초등학교에서 열리는 2016년 수영구민체육대회에서 루퍼트씨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수영구 관계자는 “루퍼트 가족의 봉사정신을 기리고자 주민상 수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부산=강승우 기자 kang.seung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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