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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립] 대한민국 아름다운 자전거길 7

중앙일보 2016.10.17 00:01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다. 자전거는 가을 정취를 누리는 가장 역동적이고도 낭만적인 방법이다. 강변을 따라, 시골길을 따라 신나게 달리다 보면 절로 가슴이 뻥 뚫린다. 이 계절 놓치면 후회할 자전거길 명품 구간을 소개한다. 지난달 12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을 참고해 7개 구간을 추렸다.


전남 곡성 섬진강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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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곡성 횡탄정인증센터 ~ 섬진강도깨비마을 ~ 두가헌 ~ 섬진강출렁다리
거리, 소요 시간  12.2㎞, 왕복 2시간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린 길이다. 섬진강 물길 따라 완만한 경사가 이어진다. 대부분 숲길과 수려한 경관의 강변길로 돼 있어, 자전거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순환코스여서 섬진강을 천천히 돌아보는 재미도 크다.
 


경북 문경 이화령고개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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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이화령고개길 ~ 진암삼거리 ~ 문경터미널 ~ 문경온천
거리, 소요시간 9.1㎞, 왕복 2시간
국토종주자전거길 중 최고의 업힐(Uphillㆍ오르막) 구간으로 꼽힌다. 해발 550m의 이화령고개로 가는 길은 경사는 완만해도 오르막길이 길게 이어져 있어, 많은 체력이 필요하다. 정상의 탁트인 풍경은 업힐 구간의 고단함을 단숨에 날려줄 만큼 아름답다. 코스의 마지막에 문경 온천이 있어 피로를 풀고 가기에도 좋다.
 


경남 황산강 베랑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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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양산 황산문화체육공원 ~ 양산 물문화관 ~ 황산강 베랑길 ~ 뻘등공원 ~ 가 야진사
거리, 소요시간  12.2㎞, 1시간30분
황산강 베랑길은 낙동강 위로 뻗어 있는 자전거길이다. 양산 물금취수장에서부터 원동취수장에 이르는 약 12.2km의 구간이다. 경부선 철길과 낙동강 사이에 있다. 가을 바람을 맞기에도, 수려한 자연경관을 구경하기에도 좋은 길이다. 황산강 베랑길은 조선시대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대표적 길이었던 영남대로의 3대 잔도 중 하나로, 2012년 복원됐다. 낙동강의 옛 이름이 황산강이다.
 


남양주 북한강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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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남양주 운길산역 ~ 북한강철교 ~ 능 내역 ~ 정약용 유적지 ~ 팔당댐
           운길산역 ~ 물의 정원 ~ 유기농테마파크 ~ 대성리 유원지
거리, 소요시간  27.6㎞, 왕복 3시간20분
북한강과 예봉산을 따라 이어지는 이 자전거길은 사시사철 수려한 경치를 자랑한다. 특히 북한강 철교 주변은 자전거 매니어들의 성지로 꼽힐 만큼 인기가 높은 구간이다.
 


춘천 의암호 순환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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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춘천역 ~ 소양스카이워크 ~ 인형극장 ~ 문학공원 ~ 애니메이션박물관 ~ 글램핑장 ~ 의암댐 ~ 의암스카이워크 ~ 물레길보트장 ~ 의암공원 ~ 춘천역
거리, 소요시간  30㎞, 순환 2시간
의암호 수변의 경관을 감상하며 순환해 돌아오는 코스다.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하늘자전거길이다. 의암호에 놓인 수상 데크 구간인데, 그 길이가 4㎞에 달한다. 의암호 순환코스의 반환점인 의암댐 구간도 빼놓을 수 없다. 잔잔한 의암호를 내려다 보며 댐 위로 달리게 된다.
 


속초 영랑동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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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속초 영랑동 영랑호 범바위 ~ 영랑교 ~ 영랑해안길 ~ 속초 등대 전망대
거리, 소요시간  5.7㎞, 1시간
둘레 8㎞의 속초 영랑호를 따라 달리는 길이다. 범바위부터 영랑교 구간은 자전거ㆍ보행자 겸용도로가 호수변으로 조성돼 있다. 마지막 코스인 속초 등대 전망대는 속초8경중 하나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코스가 짧게 느껴진다면 속초 해수욕장을 따라 내려와 바다를 끼고 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옥천 향수100리길 금강변로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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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옥천 안남면사무소 ~ 청마교 ~ 합금리벽화마을 ~ 금강힐링센터 ~ 금강휴게소
거리, 소요시간  18.6㎞, 3시간 30분
옥천군의 ‘향수 100리 길’은 옥천읍 하계리 정지용 시인의 생가부터 동이면 석탄리 안터마을을 지나 옥천읍까지 50.6㎞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금강변로 자전거길은 향수100리길 가운데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통한다. 금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자전거 동호인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코스의 8할은 금강을 곁에 둔 강변길이고, 2할은 정겨운 시골길이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기에도 좋고, 여유롭게 전원 풍경을 즐기기에도 좋다.

 

 백종현 기자
사진=중앙포토, 각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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