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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백령도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저항 없어

중앙일보 2016.10.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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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백령도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이 해경에 나포됐다. 이번 어선도 저항없이 순순히 나포됐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16일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50t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 중국 어선은 지난 15일 오전 10시30분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19㎞ 해상에서 우리 영해를 3.3㎞ 침범해 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단둥(丹東) 선적의 쌍끌이선으로 배 안에선 멸치와 삼치 등 20㎏ 상당의 어획물 실려 있었다.

이들도 지난 12일 나포된 106t급 중국어선 2척처럼 별다른 저항없이 순순히 나포됐다. 함포나 권총 등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 8명을 인천으로 압송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해상에서 특정금지구역을 침범해 해경에 나포된 중국어선 2척은 지난 14일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국어선들은 한국에 담보금으로 각각 2억 원씩 4억 원을 납부했다. 해경 관계자는 "법률에 따라 나포된 어선들이 담보금을 내면 풀어주도록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인천해경은 올해 들어 불법 조업한 중국 어선 47척을 나포하고 선원 70명을 구속했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사진 인천해양경비안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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