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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수 계속 줄어 100만명 코앞…중학생 수 전년보다 2만3554명 줄어 감소폭 가장 커

중앙일보 2016.10.16 13:11
저출산 영향으로 서울 학생 수가 100만명 코앞까지 떨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이 16일 발표한 ‘2016 간편한 서울교육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1일 기준으로 서울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 수는 107만702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4만7443명(4.2%↓)이나 줄었다.

올해 서울 학생 수 107만7020명으로 조사돼
학급 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3.4명, 중학교 26.6명, 고등학교 29.7명
교원 평균 연령은 유치원 31.8세, 고등학교 44.2세
여성 교원 비율 73.2%(5만7778명)에 달해
해외 유학지 여전히 미국이 가장 많아

학생 수는 해마다 줄고 있다. 감소폭은 2년 전 3.7%포인트, 지난해는 3.6%포인트를 기록했다가 올해 4%포인트를 넘어섰다. 이 추세라면 서울 학생 수가 1~2년 안에 100만명 미만으로 추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서울 남학생 수는 55만4693명, 여학생 수는 52만2327명으로 조사됐다.

감소폭은 중학교가 가장 크다. 중학교 학생 수는 23만9912명으로 지난해 대비 2만3554명(8.9%↓)이 줄었다. 초등학교는 1만4554명(3.2%↓)이 줄어 43만6121명으로 조사됐고, 고등학교는 8750(2.8%↓)명이 줄어 29만9556명으로 나타났다. 유치원생은 368명(0.4↓%)이 줄어 9만1026명이었다.

학령인구 감수에 따라 학급당 학생 수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유치원의 학급당 학생 수는 21.1명, 초등학교는 23.4명, 중학교는 26.6명, 고등학교는 29.7명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초등학교는 0.6명, 중학교는 1.9명, 고등학교는 0.4명이 감소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은 13명, 초등학교는 14.8명, 중학교는 13.4명, 고등학교는 13.3명이었다.

각 학교 교원 수도 감소 추세다.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모두 합해 교원 수는 7만8912명으로 지난해 대비 506명(0.6%↓)이 감소했다. 반면 여성 교원은 증가했다. 전체 교원 중 여성 비율은 소폭 증가해 73.2%(5만7778명)에 달했다. 유치원 여성 교원 비율이 98.8%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교는 86.7%, 중학교는 69.9%, 고등학교 50.8%가 여성 교원이었다. 교원 평균 연령은 유치원이 31.8세로 가장 젊게 조사됐고, 고등학교가 44.2세로 가장 높았다. 초등학교 교원은 평균 40.7세, 중학교는 43.9세로 나타났다.

전체 학업중단자 수는 2015학년도 기준으로 1만1144명(전체 학생 대비 1.1%)으로 2014학년도 대비 1240명이 감소했다. 학업중단율은 초·중·고 각각 0.98%, 0.96%, 1.35%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은 55.8%로 0.6%포인트가 감소했고, 취업률도 0.1%포인트가 줄어 21.5%를 기록했다. 전체 학교 수는 2233개교로 전년대비 7개교가 감소했다.

초·중·고 해외 유학생 수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고등학교 유학생 수가 가장 크게 감소했다. 고등학교의 학생 만명 당 유학생 수는 2005학년도 60명에서 2015학년도 23.9명까지 떨어졌다. 중학교는 같은 기간 66.5명에서 38.1명으로, 초등학교는 34.5명에서 29.2명으로 줄었다. 2015학년도 기준으로 초등학교는 1314명, 중학교는 1003명, 고등학교는 738명이 해외에서 유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학지로는 미국이 1047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캐나다(558명)·동남아(434명)·중국(285명)·호주(129명)·뉴질랜드(115명) 순으로 많았다.

정현진 기자 Jeong.hyeon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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