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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앙일보 대학평가] 도서관을 사랑하는 '책벌레 대학'을 알아보자

중앙일보 2016.10.14 16:01
가깝게 지내야 하지만 멀게만 느껴지는 그 곳.

도. 서. 관.

중앙일보 대학평가팀이 학술정보통계를 활용해 2016 대학평가 대상인 77개 대학의 도서관 실태를 분석해보니 분석 결과 지난해 1인당 평균 도서관 방문횟수는 90.5회였다. 나흘에 한번 도서관에 들른다는 얘기다. 대학 도서관은 평균 1인당 70.3권의 도서를 구비하고 있다. 학생들이 대출하는 책은 한 해 1인당 평균 7.4권이었다.

그렇다면 도서관 이용률도 높고 소장 도서도 많은 '책벌레 대학'은 어디일까. 대학평가팀은 1인당 도서관 방문 횟수(3점), 1인당 대출 도서 수(4점), 1인당 소장 도서 수(3점) 등 3개 지표 합산점수 10점 만점으로 책벌레 대학을 꼽아봤다.
 
5위. 숙명여대·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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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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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도서관.

공동 5위에 오른 숙명여대ㆍ이화여대의 경우 1인당 대출 도서 수는 이화여대가 많았지만 1인당 도서관 방문 횟수는 숙명여대가 앞섰다. 이화여대는 전국 대학에서 1인당 대출 도서가 가장 많은(1인당 15.9권) 대학이었다. 숙명여대는 학생 1인당 도서관 방문 횟수가 연 101.5회로 이화여대(75.6회)보다 많았다. 이화여대 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9월 14일부터 한달간 학생들이 가장 많이 빌려간 책은 소설 『구르미 그린 달빛』이었다.
 
4위. 덕성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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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대학’ 순위에선 특히 여대가 강세를 보였다. 덕성여대는 학생들이 책도 자주 빌려보고 소장 도서 수도 많았다. 덕성여대 학생들은 지난해 1인당 평균 15권씩을 도서관에서 대출해갔다.
 
3위.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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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려대]


고려대는 전국 대학에서 가장 학생들이 도서관을 자주 방문하는 대학이었다. 지난해 학생 1인당 연평균 361.5회 도서관을 방문했다. 하루에 한번 꼴이다.
 
2위. 서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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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강대]


서강대는 학생들이 도서관도 자주 이용하고 책도 자주 빌려보는 대학이다. 도서관 이용률은 학생 1인당 연평균 184.5회였고 대출 도서수도 1인당 14.3권이었다. 서강대 로욜라도서관이 교내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지만 주변에 경영학부ㆍ국제인문학부ㆍ공과부 등 주요 단과대가 몰려 있어 학생들의 접근성이 높다.
 
1위.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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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서울대였다. 서울대는 학생 1인당 소장 도서(183.6권)를 가장 많이 구비해놓고 있는 대학이었다. 또 이화여대에 이어 두번째로 책을 자주 빌려보는 대학(1인당 15.1권)이기도 했다. 서울대 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9월 13일부터 한달간 학생들이 가장 자주 빌려간 책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었다. 팟캐스트 방송 ‘지대넓얕’을 책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2위는 미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였다. 하지만 도서관 이용률(1인당 연평균 104.7회)은 전체 77개 대학에서 21위에 그쳤다.

한편 2016 중앙일보 대학평가 결과는 이달 중 공개된다. 국내 주요 69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종합평가'와 인문·사회·자연·공학 등 4개 '계열평가' 등의 순위가 중앙일보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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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평가팀=남윤서(팀장)ㆍ조진형ㆍ위문희 기자, 남지혜ㆍ송지연ㆍ이수용 연구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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