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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처음학교로’ 협력유치원에 지정되면 재정 지원 혜택

중앙일보 2016.10.12 12:22
교육부가 올해부터 시범운영하는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우수 사립유치원의 참여를 유도한다. 지난 3일 발표한 ‘처음학교로’에 대다수 사립 유치원이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후속 조치에 나선 것이다.

사립유치원 ‘처음학교로’ 협력유치원에 지정되면 재정 지원 혜택
교육부 ‘우수 사립 유치원 처음학교로 참여 확대 방안’ 추진
서울·세종·충북 관내 사립유치원 중 200개원 지정 예정

교육부는 12일 우수 사립 유치원들의 처음학교로 참여 확대 방안을 추진하다고 밝혔다. 사립 유치원 200곳을 협력유치원으로 지정해 재정지원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서울·세종·충북 관내 사립유치원 중 최근 2년 간 시정명령이나 아동학대 발생 건수가 없는 곳이 대상이다. 200개 유치원은 시범교육청을 통해 추천받은 후 교육부가 최종 지정한다.

‘처음학교로’ 협력유치원으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지원 예정인 사립유치원 소방시설설비 재정지원에서 우선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원활한 시스템 운영을 위한 정보화지원금도 받는다. 협력우수유치원 기관 표창도 받고, 교육부·교육청 지원사업 추진 시 우대한다.

이와 함께 학부모지원단을 운영해 사립유치원 참여를 독려하고 추첨방식과 추첨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에 참여시킨다. 오는 28일까지 3개 시범교육청 추천을 통해 학부모 20여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유아와 학부모들에게 유치원을 친근하게 소개할 수 있는 캐릭터를 공모해 협력유치원 홍보에 활용한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6일까지 교육부 홈페이지 또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털을 통해 응모 가능하다. 신미경 교육부 유아교육정책과장은 “처음학교로 개발 초기 단계부터 사립유치원의 참여 유도를 위해 전담조직에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을 참여시켰다”며 “사립유치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시스템에 적극 반영해 보다 편리한 유아 모집선발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민희 기자 jeon.mi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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