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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추래불사추

중앙일보 2016.10.10 05:50
며칠 새 수은주가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낮에만 해도 반팔 티셔츠를 입은 시민들이 더러 눈에 띄었는데 오후 들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졌네요. 오늘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2도까지 떨어진답니다. 올해 최악의 살인더위에 가을이 언제 오나 싶었는데 어느새 훌쩍 이렇게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국내외 상황은 여전히 ‘핫(hot)’하기만 합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각종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에, 역대급 태풍 후유증에, 오늘부터는 화물연대도 파업에 돌입합니다. 끊이질 않는 난제 속에 청명한 가을 하늘을 부담없이 즐기기엔 아직은 좀 이른 듯싶습니다. 추래불사추(秋來不似秋), 10월 10일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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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 노동당 창건일, 또다시 도발할까
북한이 오늘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청와대와 관계당국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아직 특별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예전에도 창건일을 전후해 수 차례 도발한 전례가 있는 만큼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방한 중인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오늘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등을 잇따라 만나 대북 제재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더읽기 서맨사 파워 대사 판문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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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클린턴 vs 트럼프 2차 TV토론 맞대결
미국 대선후보 2차 TV토론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에서 열립니다. 오늘 토론은 일반인 방청객도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90분간 진행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음담패설 녹음 파일’이 최대 쟁점으로 부각된 가운데 트럼프 후보가 1차 토론의 부진을 딛고 어떻게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지 관심사입니다.
더읽기 바닥 드러낸 트럼프 여성 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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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당정, 태풍 피해 대책 논의
정부와 새누리당이 오늘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태풍 ‘차바’ 피해 대책을 논의합니다. 지난 6일에 이어 나흘 만에 다시 열리는 오늘 협의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는 기획재정부·행정자치부·국민안전처 등 12개 관련 부처와 울산·부산 등 피해가 극심한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읽기 퇴원한 이정현 긴급 당정 소집 “무섭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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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화물연대 총파업…정부는 강경 대응키로
철도노조에 이어 화물연대도 오늘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물류대란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오늘 오전 의왕과 부산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파업 결의를 다질 예정입니다. 이에 맞서 정부는 계약된 물량 운송을 거부하거나 다른 차량의 운송을 방해하는 자에게 유가보조금 지급을 6개월간 정지하기로 하는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상태입니다.
더읽기 정부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 돌입시 운송자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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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돌입, 누가 웃을까
올 시즌 800만 관중을 동원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한 프로야구가 오늘부터 포스트시즌에 돌입합니다. 오늘 오후엔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가 잠실야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릅니다. LG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허프와 KIA의 15승 투수 헥터가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데요, 전통의 라이벌이 오랜만에 맞붙는 ‘짜장면 시리즈’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더읽기 오늘 끝내려는 LG, 내일 또 보자는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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