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수단체, 백남기 농민 타살의혹 수사의뢰

중앙일보 2016.10.07 19:58
기사 이미지

[사진 뉴시스]


보수단체 회원들이 지난달 25일 사망한 농민 백남기씨 사건의 타살의혹을 받고 있는 ‘빨간우비 사나이’의 신원을 밝혀 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정의로운시민행동ㆍ바른사회시민연대 등 10여개 보수단체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당시 현장을 찍은 동영상을 보면 아스팔트에 등을 대고 쓰러진 백씨를 2명이 부축하고 있고 빨간우비를 입은 남성이 다가오다 물대포를 맞고 백씨 쪽으로 쓰러진다”고 설명했다.

또 “백씨는 물대포에 의한 충격보다 빨간우비가 쓰러지면서 발생한 고의적 폭행에 의해 사망한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빨간우비의 신원이 확보된다면 사건 당시 백씨를 보호하고자 한 행동인지 고의로 테러를 한 것인지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요구했다.

백씨는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이 쏜 물 대포를 맞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사고 발생 316일 만에 사망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