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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외국인 한글 백일장…"아직 한국말을 잘 못하다. 너무 어렵다"

중앙일보 2016.10.07 17:56
한글날을 이틀 앞둔 7일 ‘제25회 외국인 한글백일장’이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렸다. 외국인 한글백일장은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및 해외동포들에게 한글 창제의 뜻을 널리 알리고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연세대 한국어학당이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다.

이날 글짓기의 주제는 지금(시)과 손님(수필) 이었다. 노천극장에 모인 약 2500여 명의 외국인과 해외동포들은 스마트폰 사전으로 단어를 찾아가며 글짓기에 열중했다. 백일장에 참가한 티파니 학생은 '지금'이란 주제로 시를 쓰며 "지금... 지금 생각하지 않다. 뭘 말할 수 있다? 아직 한국말을 잘 못하다. 너무 어렵다... 말할 수 없다. 슬프다. 답답하다"라고 한글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백일장 시 부문 장원(문화체육부 장관상)은 베네수엘라의 미누엘 아수아헤 아라모 학생이, 수필 부문 장원(연세대 총장상)은 중국의 안정혜 학생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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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글 백일장에 참가한 학생들이 글짓기를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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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 주제가 써 있는 박을 터뜨리기 위해 콩주머니를 던지는 참가자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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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 터지고 시 부문 주제 `지금` 이 공개됐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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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고민하는 참가자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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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주제를 정하고 글짓기를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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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짓기 도중 서로 상의하는 참가자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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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참가자들과 멀리 떨어져 홀로 글짓기 하는 참가자.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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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책상 삼아 글짓기를 하고 있는 참가자.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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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머리에 헤어롤을 하고 단어를 찾고 있는 참가자.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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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전으로 단어를 찾아가며 글짓기를 하는 참가자.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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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짓기 도중 생각에 잠긴 참가자.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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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대신 스마트폰으로 단어를 검색해 보는 참가자.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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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손님과 한국의 손님의 의미가 다르다는 내용의 글을 쓴 참가자.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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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어렵다는 내용의 글을 쓰고 있는 참가자. 김성룡 기자

사진·글=김성룡 기자 xdragon@joong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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