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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대선 준비 하지만…당장은 도정에 전념”

중앙일보 2016.10.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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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 지사. 오상민 기자

국민이 필요로 하면 국가경영도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국민이 저를 필요로 하는지는 지켜보고 있다. 지금은 도정에 집중하겠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7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렇게 밝혔다. “대선이 1년 2개월 앞으로 다가와 다른 예비주자들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원 지사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는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이번 제주도 국감에서는 여당의 대권 잠룡 중 한 명인 원 지사의 대선출마 의향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일각에선 이번 국감이 남경필 경기지사와 원 지사의 대선 검증대라고 하고 있다”며 “남 지사는 대선과 관련한 여러 발언을 하는 반면 원 지사는 그런 발언이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서울시장, 경기지사가 대권 관련 의지를 많이 드러내는데 이건 옳지 못하다”며 “미국에서도 클린턴·카터 등 주지사 출신들이 일을 잘해 대통령 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의 도정에 충실하면서 국민에게도 인정받길 바란다”고 했다.

원 지사는 이같은 질문들에 대해 “잘 유념하겠다”고 응답했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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