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뉴저지 역 충돌 사고 통근열차, 규정 속도의 2배로 달려

중앙일보 2016.10.07 07:22
기사 이미지

29일(현지시간) 오전 발생한 통근열차 충돌 사고로 심하게 파손된 미국 뉴저지주 호보컨역. [AP=뉴시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호보컨역에서 1명이 죽고 100여 명이 다친 사고를 낸 통근열차가 규정 속도의 2배로 빠르게 달린 것으로 밝혔졌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에 따르면 이 열차는 역사에 충돌하기 전 1분가량은 규정속도보다 느린 시속 8마일(12.8km)로 달리다가, 충돌 약 28초 전부터 갑자기 제한속도인 10마일의 두 배가 넘는 시속 21마일(33.8km)로 달리기 시작했다.

열차 기관사는 충돌 1초 전에 비상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충돌을 피하지 못했다. 기관사는 충돌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

NTSB는 갑자기 속도가 빨라진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다음 주에 기차에서 찾은 기록 장치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박혜민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