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리보는 오늘] 깜짝과 쇼크 사이

중앙일보 2016.10.07 05:30
‘깜짝’이냐 ‘쇼크’냐.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서, 가능한 선택지를 두고 여러 가지 버전의 기사를 써야 하는 것은 기자의 숙명입니다. 각종 선거의 개표를 지켜보면서 시나리오별로 기사를 써두는 게 대표적이죠. 어제 저녁에도 기자들은 다양한 시나리오 기사를 미리 집필해놨을 겁니다. 바로 오늘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잖아도 최근 갤럭시노트7 발화 논란과 리콜 등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깜짝’이란 단어가 어색하지 않은 사람이 한 명 더 있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죠. ‘7일 단식’의 내상에서 아직 회복이 덜 됐을 법한데 퇴원하자마자 전국을 누비며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되는 노벨평화상에서도 깜짝 수상자가 나올지 모르는 일입니다. 깜짝이냐, 쇼크냐. 오늘 기사를 쓰면서 두 가지 중 한 단어는 쓰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월 7일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기사 이미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사진 삼성전자]


1 삼성전자 오늘 3분기 실적 발표
삼성전자가 오늘 오전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합니다. 갤럭시노트7 발화 논란에 이은 전 세계적인 리콜 사태로 실적이 악화됐을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갤노트7 리콜 비용으로 1조5000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런 만큼 오늘 실적 전망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오는 4분기에는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더읽기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500억 달러 첫 돌파 


 
기사 이미지

화이트 헬멧으로 불리는 시리아민방위의 활동 모습. [사진 서포트시리아시빌디펜스 페이스북]


2 노벨 평화상 수상자 오늘 발표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오늘 오후 늦게 발표됩니다. 무엇보다 ‘하얀 헬멧’의 수상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하얀 헬멧은 내전 중인 시리아의 자율 민방위 조직인 ‘시리아 민방위대(SCDㆍSyria Civil Defense)’의 애칭입니다. 하얀 모자를 쓰고 전장을 누비는 이들은 종교나 소속을 불문하고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최근 평화협정을 체결한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FARC)도 후보로 거론됩니다. 고은 시인이 매년 후보로 거론되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오는 13일 발표됩니다.
더읽기 올해 노벨평화상 경쟁률 376:1…역대 최다
 

 
기사 이미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중앙포토]


3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제주 방문
‘7일 단식’에서 돌아온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오늘은 제주도로 갑니다. 지난 2일 단식을 중단한 이 대표는 병원에 입원해 몸을 추스린 뒤 6일 퇴원하자마자 대전 현충원과 울산~부산~양산을 돌았습니다. 양산의 마을회관에서 하룻밤을 묵은 이 대표는 오늘은 제주도로 가서 태풍 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지역구인 순천에 들렀다가 곡성 고향집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더읽기 퇴원한 이정현 긴급당정 부산에 소집 “무섭게 하겠다”
 

 
기사 이미지

리우올림픽 당시 아쉬움을 표하던 박태환.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4 진종오ㆍ장혜진ㆍ박태환 등 총출동 전국체전 개막
제97회 전국체전이 7일 충남 아산에서 개막합니다. 이번 대회는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로 13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모두 2만4811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데요, 양궁 장혜진, 사격 진종호, 역도 윤진희 등 리우올림픽 영웅들은 물론 수영 박태환, 체조 양학선 등 아쉬움이 짙게 남았던 선수들도 명예 회복을 노리며 총출동합니다.

더읽기 ‘백제 무사가 성화 주자를 호위하고’…전국체전 성화봉송


 
기사 이미지

방송인 김제동. [사진 유튜브 캡쳐]


5 ‘아줌마 영창’ 김제동 국감 증언대 나오나
방송인 김제동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출석요구서 채택 여부가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결정됩니다. 김제동은 지난해 7월 JTBC 프로그램에서 “군 복무 시절 사령관 사모님에게 ‘아주머니’라고 불렀다가 13일간 영창에 수감됐다”고 말했습니다. 김제동은 1994~96년 18개월간 단기사병(방위)으로 복무했는데 군 복무 기록에는 영창에 갔다온 내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제동은 국감에서 부르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더읽기 ‘김제동 영창’ 뜬금포에 국방부 “좀 더 확인해야…”
 
당신의 하루를 시작하는 나침반, [미리보는 오늘]을 뉴스레터로 받아보세요 ▶신청하기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