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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플로리다에 허리케인 비상사태 선포…200만 명 대피

중앙일보 2016.10.0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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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허리케인 ‘매슈’의 미국 남동부 지역 상륙을 앞두고 플로리다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백악관이 7일(한국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안보부와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즉각 대책 마련에 나섰다.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디즈니월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씨월드 등 주요 놀이시설도 이날 일시 폐쇄됐다. 또 플로리다주의 각급 학교와 관공서는 주말까지 모두 문을 닫기로 했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도 주민 150만 명에게 24시간 이내에 대피하라는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인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50여만 명이 피난길에 오르면서 두 개 주에서만 200만 명이 긴급 대피 행렬에 나섰다.

최고 시속 22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매슈’는 이미 카리브해 아이티를 강타해 1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냈으며 현재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270㎞쯤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23㎞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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