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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만원 ‘순금 퍼터’선물 받은 전인지

중앙일보 2016.10.07 00:33 종합 29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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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퍼터에 입을 맞추는 전인지. [사진 핑 골프]

‘메이저 퀸’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황금 퍼터’를 선물로 받았다.

지난해 US오픈 우승 기록 새겨
후원사 핑, 도금 6개와 함께 전달

전인지는 지난 5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지난해 우승 기록이 새겨진 7개의 황금 퍼터를 한꺼번에 품에 안았다. 지난해 전인지는 한국과 미국·일본 대회에서 총 8승을 거두며 최고 시즌을 보냈다.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 기록이 담긴 순금 퍼터는 미국 현지에서 지난 7월 6일 직접 전달 받았다. 골프클럽 제조업체인 핑(Ping)의 존 솔하임 회장이 US여자오픈 대회장에서 전해준 순금 퍼터는 가격만 3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핑 골프는 정규대회에서 소속 선수가 우승할 경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선수가 사용한 퍼터를 황금 퍼터 2개로 제작한다. 해당 프로의 이름과 대회명 날짜 등을 새긴 뒤 1개는 우승자에게 주고, 나머지는 핑 본사에 보관한다. 전인지는 지난해 핑 골프의 스콧데일 TR 앤서2 퍼터를 사용했고, 지금도 계속 이 퍼터를 들고 경기에 나선다.

지난해까지 전인지는 프로 통산 12승을 거뒀다. 그래서 전인지는 한국 선수 가운데 황금 퍼터를 가장 많이 수집했다. 올해 전인지가 우승했던 에비앙 챔피언십 당시 사용했던 퍼터도 순금 퍼터로 제작 중이다. 도금 퍼터 11개의 가격을 모두 합하면 2500만원 정도다. 순금 퍼터까지 합치면 전인지가 보유한 황금 퍼터의 가격은 총 6000만원에 달한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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