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신에 고양이 침과 보드카를…백신 칵테일 만든 미국 의사

중앙일보 2016.10.02 15:43
기사 이미지
미국 일리노이주 보건당국이 린밍터라는 이름의 의사에 대한 면허를 지난 28일 정지시켰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시카고에서 개업한 린은 7살짜리 어린이를 포함한 환자들에게 보건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지 않은 백신주사를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일리노이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린은 10년 전부터 자신 만의 ‘백신 칵테일’을 만들었다. 기존 백신에 보드카와 고양이 침을 섞었다.

고양이 침 백신은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용으로, 린이 직접 고양이 입을 벌려 면봉으로 채취했다고 한다.

또 환자의 가족이 자폐증ㆍ습진ㆍ신경 질환 병력을 갖고 있을 경우 주사 대신 입이나 코로 백신을 넣었다.

그러면서도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백신 칵테일’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지 않았다고 일리노이주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