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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현대해상 도움 총상금 5억원으로 증액

중앙일보 2016.10.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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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억원으로 치를 뻔했던 KPGA 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현대해상의 후원으로 상금 5억원이 됐다.

현대해상은 2일 최경주 선수의 대회 개최 의지와 남자골프계의 변화를 추구하는 비전에 공감해, 후원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또 회사가 추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최경주재단의 활동과 맥을 같이한다는 점도 고려했다.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CJ가 후원하다가 이후 스폰서를 구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프레지던트컵과 겹치는 등의 이유로 대회를 열지 못했고, 올해는 스폰서가 없어 총상금 1억원에 갤러리 입장 수익 등을 더해 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상금이 너무 작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최경주는 선수들을 위해 대회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막판 현대해상의 도움으로 5억원짜리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

현대해상은 최경주재단에 지속적인 대회 후원을 약속했다.

대회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경기도 용인의 88골프장에서 치러진다. 주최자인 PGA 8승의 최경주(SK텔레콤) 선수를 비롯해 김시우(CJ대한통운), 찰리 위(위창수) 등도 참여한다.

최경주 선수는 “불경기로 인해 경제사정이 위축되어 있는 이 시점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준비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대회장에 찾아오시는 모든 갤러리 분들이 진정한 골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에는 최경주 프로의 사인회가 매 라운드마다 예정되어 있다. 입장권 금액을 기부의 형태로 받아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고, 재단의 기념품을 갤러리들에게 제공한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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