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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성주골프장에 내년 배치”

중앙일보 2016.10.01 01:06 종합 1면 지면보기
국방부가 30일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를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롯데스카이힐 성주CC)에 배치키로 했다. 2014년 6월 3일 커티스 스캐퍼로티 당시 한미연합사령관이 “본국에 사드를 요청했다”고 밝힌 지 850일 만이다.

국방부, 국회·지자체에 전달
“기반 공사 새로 할 필요 없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와 해당 지자체를 찾아 “까치산과 염속봉산, 달마산(골프장) 등 세 곳을 상대로 한·미가 전문가를 구성해 조사했다”며 “다른 곳은 대규모 토목공사와 기반 시설을 새로 설치해야 하지만 달마산은 공사 소요가 거의 없어 적기에 사드 배치 조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특히 “국민의 생명을 더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내년 중 사드 체계가 배치되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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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주한미군 장성과의 오찬에서 “북한의 광기를 억제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은 한·미 동맹을 토대로 한 연합방위태세”라 고 말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지역주민들이 찬반 양론으로 갈라져 있어 국방부가 발표는 하지 않기로 했다”며 “지역주민께 설명드리는 것을 공식 발표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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