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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병사 1명 귀순…대북방송 재개 후 처음

중앙일보 2016.09.30 01:25 종합 14면 지면보기
북한군 상급병사(한국군 병장에 해당) 한 명이 29일 오전 중동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귀순했다고 서욱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육군 소장)이 국회에 보고했다. 서 부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29일 오전 10시3분쯤 전방 GOP(일반전초) 초소에서 근무하던 병사가 철책 전방에서 북한군 병사를 발견했다. 귀순 의사를 확인한 뒤 사단 기무부대에 인계했다”며 “현재 귀순 의도와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귀순 장소와 귀순자의 신원은 보안과 신변 안전 등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서 부장에 따르면 해당 부대는 귀순자 발견 직후 중대장 등 4명의 유도조가 10시12분 현장에 출동해 귀순 의사를 확인한 뒤 인근 비무장지대로 통하는 통문으로 유도해 신병을 확보했다. MDL을 통한 북한군의 귀순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3개월여 만이다. 군은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해 최전방 대북방송을 재개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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