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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형 온라인 국어사전 '우리말샘' 5일 개통

중앙일보 2016.09.28 17:35
시민 참여형 국어사전 ‘우리말샘(krdict.korean.go.kr)’이 10월 5일 개통된다. 위키피디아처럼 누구나 참여해 정보를 더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온라인 사전이다. 국립국어원이 2010년 시작해 6년간 220억원을 투입해 개발했다. 국립국어원은 "10월 5일(수) 오후 2시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20층)에서 개통식을 열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국립국어원, 2010년부터 6년간 220억원 투입해 개발
외국인 학습자 위한 '한국어기초사전' '한국어-외국어 학습사전'도 함께 공개

개통 시점에는 기존 '표준국어대사전'의 50만 어휘에 새로 구축한 일상어ㆍ지역어ㆍ전문용어 등을 포함해 모두 100만 어휘가 수록된다. 뜻풀이ㆍ예문 등의 기본 정보 외에도 어휘의 역사, 규범, 다중 매체 자료(삽화·사진·동영상), 어휘 지도 등 다양한 정보가 담긴다.

이 사전에서 사용자가 첨삭한 정보는 표현ㆍ표기 감수를 거쳐 ‘참여자 제안 정보’로 표시되고, 이 정보가 해당 분야의 전문가 감수 절차를 거치면 ‘전문가 감수 정보’가 된다. 그 결과는 다른 사용자에 의해 다시 수정될 수 있다. 모든 어휘의 편집 이력이 상세히 공개되며, 토론 게시판에서는 개별 어휘에 대한 집단 토론도 할 수 있다.

국립국어원은 이와 함께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기초사전'과 '국립국어원 한국어-외국어 학습사전'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송철의 국립국어원장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우리말의 쓰임과 현상을 담아 낼 '우리말샘'이 민간에서 다양하게 활용되어 다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보물창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영대 문화선임기자 balanc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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