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2010년부터 6년간 220억원 투입해 개발
외국인 학습자 위한 '한국어기초사전' '한국어-외국어 학습사전'도 함께 공개
이 사전에서 사용자가 첨삭한 정보는 표현ㆍ표기 감수를 거쳐 ‘참여자 제안 정보’로 표시되고, 이 정보가 해당 분야의 전문가 감수 절차를 거치면 ‘전문가 감수 정보’가 된다. 그 결과는 다른 사용자에 의해 다시 수정될 수 있다. 모든 어휘의 편집 이력이 상세히 공개되며, 토론 게시판에서는 개별 어휘에 대한 집단 토론도 할 수 있다.
국립국어원은 이와 함께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기초사전'과 '국립국어원 한국어-외국어 학습사전'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송철의 국립국어원장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우리말의 쓰임과 현상을 담아 낼 '우리말샘'이 민간에서 다양하게 활용되어 다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보물창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영대 문화선임기자 balance@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