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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당진시,아산시 합쳐 '서해광역시'로?

중앙일보 2016.09.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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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재광 평택시장. [중앙포토]


평택시·당진시·아산시를 '서해광역시'로 통합하자는 평택시장의 제안에 시의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공재광 경기도 평택시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평택시 발전을 위해 충남의 당진시 및 아산시를 평택시와 통합해 가칭 '서해광역시'를 설치하는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얼마 전 남경필 경기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홍장 당진시장과 함께한 자리에서 '서해광역시'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와 당진시는 평택·당진항 발전을 위해, 평택시와 아산시는 평택호 발전을 위해 서로 상생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었다.

또 평택·당진·아산시가 땅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정치인이 욕심과 기득권을 내려놓고 시민 앞에 다가선다면 '서해광역시'설치가 가능하다고도 했다.

하지만 평택시장의 이같은 구상은 의회의 반발을 불러왔다.

평택시의회 김기성 부의장은 27일 시청 업무·보고 질의를 통해 "시장이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와 아무런 상의 없이 SNS에 서해광역시 추진을 주장했다"며 "행정구역 통합, 그것도 충청도와 경기도 자치단체 통합을 구체적인 방안 없이 거론해 분란을 일으키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박혜민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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